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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래는 이어폰을 잘 사용하지 않았다.

평소에 이동할때에도 자차를 이용했기에 노래를 들을 때도 필요가 없었고

어디 앉아서 동영상 같은 것을 별로 즐겨보지도 않았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최근 해외출장을 나가서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외부에서 대기하는 시간이 많아지다보니

이어폰을 자주 쓰게 되었다.

 

 

전에 사용하던 이어폰은 JBL TUNE120으로 작년 헝가리 출장 당시 한화 11만원 정도에 구매했다.

요즘 한국에선 5만원이면 사는데 헝가리는 공산품이 대체적으로 다 비싸더라.

아무튼 남들보다 비싸게 샀어도 배터리 시간도 오래가고 그냥저냥 만족하면서 사용했다.

 

 

근데 양쪽 다 착용하면 외부소리가 거의 안들려서 보행중일때는 당연하고

어디 앉아있을때도 누가 부를때 잘 못 듣는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보통 한쪽씩만 사용했다.

 

그래서 골전도이어폰을 알아보았는데 너무 비싼것 같기도 하고 소리도 잘 안들린다는 평들이 많아서 

구매를 망설였었다.

 

그러다 중국에서 우연히 애프터샥 상품을 보게 되었다.

시착해 보았는데 생각보다 선명하게 소리가 들렸고 외부 소리 또한 잘 들리더라.

 

가격은 1,299위안, 한화로 약 21~22만원이였다.

한국 가격은 199,000원인데 1~2만원 더 비싸기도 했고 중국어로 되어 있을거라 

불편할 것 같아서 '한국가면 사야지'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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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문득 중고나라가 생각났다.

아니라다를까 미개봉 상품이 15만원에 팔길래 냉큼 구매했다.

 

바께쓰도 깐지나고 좋음

 

 

본체, 이어플러그, 케이스, 충전usb포트 2개, 사용설명서 등이 들어있다.

 

 

사용후기

 

장점

1. 이어폰 소리도 잘 들리고 외부 소리도 잘들림

(도로 등 시끄러운 곳에 가도 꽤나 잘들림, 다만 음량을 키우면 이어폰 소리가 밖에 들림)

 

2. 가벼운 무게, 방수방진

운동시에 착용하는데 크게 걸리적거리는 느낌없이 사용가능

땀 흘려도 걍 물티슈나 물로 쓱 닦으면 돼서 좋음

 

단점

1. 20만원이라는 가격

2. 전용충전기가 필요함

에어로펙스는 방수방진을 위해 전용 충전기가 필요함

그래도 분실을 대비해 두 개 넣어줘서 괜찮음

 

현재까지 만족하며 사용중임ㅎㅎ